여름 방학이 되자 아이들이 다녀갔다.
우빈-성빈이 마침 성빈 생일에 맞춰서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왔다.
2015.8.1. - 한국 나이로 아홉살 생일이다.
약간 흥분상태였을까? 일찍 깨어난 성빈이 떡 만드는 과정을 함께 했다.
팥도 넣고 찹쌀가루도 넣고....
남은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9자를 만들고 또 하트를 두 개.
그래도 생일케이크가 필요하다. 21세기니까......
촛불 아홉 개가 환했다.
생일상엔 육식을 피한다.
미역국에도 마늘과 참기름 양념이 전부, 잡채에도 소고기 대신 유부와 버섯을.
다음날 -
담양 관방천 나들이가서 국수 먹자는 아빠를 떡갈비가 좋다는 성빈이 이겼다.
대통에 담겨져 나온 대통밥도 먹었다.
재활용이 아님을 강조하려고(?) 대통을 가져가도 좋단다.
씻어서 아래 구멍을 뚫으면 예쁜 화분이 될 거라고 좋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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